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시인들의 염원들
백 년 전 1919년은 대한민국 역사에서 우리 민족의 독립의지가 가장 역동적으로 표출된 의미 있는 해라 할 수 있다.
고종이 1월 21일 서거하고 독살 의혹으로 번지면서 2월 8일 독립선언을 이어진다. 드디어 3월 1일 독립운동이 기폭제가 되어 전국적으로 확산된다. 그리고 4월 10일 임정요원들이 대한제국에서 대한민국으로 투표를 통하여 국호를 정하고 4월 11일 상해임시정부가 수립되는 100주년이 올해 2019년이다.
이 시집은 독립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6분의 시에서 대표적인 시 100편을 선정하여 실었다.
한용운
불교를 대표하는 3.1 독립운동의 주역이자 독립시인이다. 일제강점기 때 시집 「님의 침묵」을 출판하여 저항문학에 앞장섰고, 불교를 통한 청년운동을 강화하였다. 당시의 무능한 불교를 개혁하려고 노력하면서 불교의 현실참여를 주장하였다. 주요 저서로 「조선불교유신론」 등이 있다.
이상화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라는 저항과 민족시로 널리 알려진 독립시인이다. 1925년 8월에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동맹(KAPF)의 창립회원으로 참여하였고, 이듬해 기관지 『문예운동』을 주관하기도 했다. 식민치하의 민족적 비애와 일제에 항거하는 저항의식을 기조로 하여 시를 썼다.
심훈
「그날이 오면」이라는 저항시로 널리 알려진 독립시인이자 소설가, 영화인으로, 리얼리즘에 입각한 본격적인 농민문학의 장을 여는 데 크게 공헌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상록수, 영원의 미소를 비롯하여 많은 소설이 있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영화소설 탈춤 등이 있다.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이라는 시로 널리 알려진 독립시인이다. 잘 다듬어진 언어로 섬세하고 영롱한 서정을 노래하며 정지용의 감각적인 기교, 김기림의 주지적 경향과는 달리 순수서정시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시인으로 평가 받고 있다. 1935년 첫째 시집인 《영랑시집》을 발표하였다.
이육사
「광야」라는 저항시로 널리 알려진 독립시인이다. 일제 강점기에 끝까지 민족의 양심을 지키며 죽음으로써 일제에 항거한 시인이다. 대표작인 「광야」와 「절정」에서 드러나듯이 그의 시는 식민지하의 민족적 비운을 소재로 삼아 강렬한 저항 의지를 나타내고, 꺼지지 않는 민족정신을 장엄하게 노래한 것이 특징이다.
윤동주
「서시」, 「별 헤는 밤」으로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영원한 청년시인이자 독립시인이다. 엄혹한 시대를 짧게 살다간 그는 인간의 삶과 고뇌를 사색하고 일제의 강압에 고통 받는 조국의 현실을 가슴 아파하며 진지하게 고민하였다. 이러한 사상은 그의 시 행간 행간에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한용운
님의 침묵 | 당신을 보았습니다 | 알 수 없어요 | 이별은 미(美)의 창조 | 찬송(讚頌) | 거짓 이별 | 수(繡)의 비밀 | 논개의 애인이 되어서 그의 묘에 | 해당화 | 나룻배와 행인 | 복종(服從) | 나는 잊고자 | 길이 막혀 | 차라리 | 당신은 | 밤은 고요하고 | 사랑하는 까닭
이상화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 가장 비통한 기욕(祈慾) - 간도 이민을 보고 | 역천(逆天) | 말세의 희탄(欷嘆) | 독백 | 비음(緋音) - 비음의 서사 | 빈촌의 밤 | 조소 | 선구자의 노래 | 조선병(朝鮮炳) | 통곡 | 배 갠 아침 | 눈이 오시네 | 단조(單調) | 어머니의 웃음 | 시인에게 | 나는 해를 먹다
심훈
그날이 오면 | 나의 강산(江山)이여 | 봄의 서곡(序曲) | 통곡(痛哭) 속에서 | 짝 잃은 기러기 | 고독(孤獨) | 풀밭에 누워서 | 고향은 그리워도 - 내 고향 | 첫눈 | 동우(冬雨) | 선생님 생각 | 마음의 각인(恪印) | 잘 있거라 나의 서울이여 | 토막 생각 - 생활시 | 산에 오르라 | 조선은 술을 먹인다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 독(毒)을 차고 | 정든 달 |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 | 언덕에 바로 누워 | 오-매, 단풍 들것네 | 내 마음을 아실 이 | 춘향 | 거문고 | 시절이 가엽고 멀어라 | 한 줌 흙 | 겨레의 새해 | 발짓 | 어느 날 어느 때고 | 떠나가는 배 | 아파 누워 혼자 비노라
이육사
광야 | 자야곡(子夜曲) | 노정기(路程記) | 황혼 | 꽃 | 절정(絶頂) | 청포도 | 파초 | 일식 | 소년에게 | 한 개의 별을 노래하자 | 초가 | 호수 | 반묘(斑猫) | 교목(喬木) | 아편(雅片) | 서울
윤동주
간(肝) | 자화상(自畵像) | 돌아와 보는 밤 | 서시(序詩) | 길 | 별 헤는 밤 | 참회록(懺悔錄) | 또 다른 고향 | 십자가(十字架) | 봄 | 병원(病院) | 쉽게 씌어진 시(詩) | 산골물 | 새벽이 올 때까지 | 아우의 인상화(印象畵) | 무서운 시간 | 눈 감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