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숙시인의 시집 《옹딘느의 집》. 시집 <숲은 그대를 부르리>로 등단한 저자의 네번째 시집. 은폐되고 억압된 마음에 묻어둔 어둠을 사물에 투시하여, 초월적 존재와 신화적 대상 · 사건을 통해서 어둠을 길러내고 빛을 만들어 온화한 노정을 선사하는 시 70여 편을 수록했다.
1부(보르헤스의 책장)
사랑
비발디의 사계
소금꽃
보르헤스의 책장
佛頭片
놋을 위하여
목어
햄릿의 맷돌
아비뇽의 편지
佛身片
슬픔을 향해 구부러지는 것은
탁본拓本
옹딘느의 집
유목민
환선동굴
누가 내 거울 속의 부름나무를 사라지게 했나
출구, 출구 없음
2부(바다로 가고 있는 중이다 )
투르판의 高僧을 찾아
月牙川의 달
연꽃은 여산으로 다시 태어난다
우루무치의 보름달
누란, 내 사랑
유산의 빛
동학사 단풍
서포에서
太白山을 오르며
유적지, 그 흔적
바다로 가고 있는 중이다- 어머니․1
옹이- 어머니․2
아침이슬-어머니․3
3부( 빨간 화분)
원을 찾아
여름, 감옥에서
부재不在
몬드리안이 그린 추억
원무
시월의 눈
알을 찾아서
千月印湖心
연․연꽃․아버지
사순절, 그 어느 날 만찬
비밀의 정원
모자
4부( 햇빛경전)
봄을 기다리는 나무
일몰
冬眠
아기 예수
華嚴寺 가는 길
獨樂堂에 앉아
햇빛경전
禪雲寺에서
없는 것이 가득하다
觀音鳥
蓮花文
내 뜻이 아닙니다
東大寺池
렌즈가 꽃을 피우다
침묵이 길을 열다